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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나 쇠에 새겨지는 글은 대개 죽은
자의 기록이다. 금석(金石)으로 자신의 기록을 남긴 사람 중에 시류(時流)에 떠 밀리듯 산 사람은 없다. 치열하게 자신의 운명과 담판을 벌이며
충신이든 반역이든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글을 쓰는 후세의 몫이다.
이곳에 올린 금석문은 10년 전부터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답사와 자료 수집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의 모습과 기록을 보여주고 오늘 우리의 정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직접 탁본한
자료들이다.
큰 줄기는 [남한산성과 병자호란]을 중심으로
이 홈페이지의 「기획자료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 
